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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타운 2회 줄거리, 실종

1987년 8월 13일
정현과 경천고 교지편집부 친구들은 폐건물을 찾아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붉은색의 이상한 문양을 발견한다.
게름 찍한 기분을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온 정현은
엄마가 어린아이를 업고 있는 것을 본다.
바로 몇 년간 연락이 없던 오빠 경호가 집으로 돌아온 것이다.
돌아온 오빠는 아무 말하지 않지만 정현은 이 꼬마의 고모가 자기라는 걸 느낀다.


1997년 7월 19일
비가 억수 같이 내리는 날.
재영이를 찾는 경찰과 정현은 숲 속에서 재영의 휴대폰을 발견한다.
경진의 실종 후 재영이 실종사건이 발생하자
형사 형인은 시정과 함께 경천 여중을 찾아 재영의 친구들을 만나고
거기서 친구들이 얼마 전 함께 들었던 이영덕 학원의 정신수양 프로그램 테이프 이야기를 듣게 된다.
하지만 테이프는 온데간데없었다.
학교를 방문한 김에 형인은 학교일이라면 모르는 것이 없다던 경비를 만난다.
경비는 학교 출입하는 학생들의 명단을 기록해 두었었다.
하지만 지워진 이름 하나.

수상히 여긴 형인은 이유를 묻는다.
방송반으로 테이프가 전달되던 그날 경진은 학교에 왔었다.
경진이 자신의 이름을 지워주길 경비아저씨에게 이야기한다.
알 수 없는 이야기만 혼자 하는 경진.

아저씨, 근데 있잖아요... 이제 그 여자가 안 사라져요...
계속 보여요... 저기에도 있어요... 운동장에도...
아저씨, 제가 그런 게 아니에요.. 전부.. 전부... 저 여자가 한 거예요..



형인과 시정은 이영덕 학원으로 향한다.
경진의 말대로라면 경진은 자기 엄마를 죽인 범인을
알고 공범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영덕 학원을 찾은 형인과 시정.
찾아온 형사들을 만나지 않고 차를 타고 도주를 시도하려는 학원 원장 이영덕.
하지만 그는 곧 급후진으로 사무실에 있는 형인을 향해 돌진한다.


이영덕을 참고인 조사로 경찰서로 부른 형인.
학습테이프에 대하여 이야기하자 이영덕은 화를 내며
학생 하나 자살한 거 가지고 왜 이러냐고 말한다.
자살이라고 누구도 말하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한편, 재영을 데리고 갔다는 김환규의 집을 찾은 정현.
그곳에서 낯익은 문양을 발 결하게 된다.
집으로 돌아온 정현은 재영의 친구 문숙을 만난다.
문숙은 정현에게 재영이 아버지가 조경호이고 조경호가
아직도 재영에게 연락을 해오고 있음을 이야기한다.
연락이 처음 시작된 것은 다름 아닌 재영의 친구가
전달해준 조경호의 편지 때문이라는 사실도 알린다.

문숙으로부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은 정현은
친구 민재를 만나기 위해 천양 정수장을 찾아가고
그곳에서 오래전 자신과 친구들이 만든 고교시절 교지를 보게 된다.
교지에 실린 '수수께끼의 사주, 7곳의 비밀장소'라는 특집기사를 보게 된다.
그리고 환규의 집에서 봤던 똑같은 문양을 교지에서 보게 되면서 무언가를 떠올리는데....


홈타운 2회 역시 스토리의 전개가 그리 빠르지는 않다.
미스터리 드라마가 대부분 마니아층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은데
홈타운 역시 시청자가 추리를 따라올 수 있도록 빠른 전개를 구성하지는 않는다.
다음 3회에서 어떤 스토리가 전개될지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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