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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원 가량의 고급 외제차가 자주 고장을 일으키자 불만을 느낀 외제차 차주가 자신의 차량에 테이프를 붙혀 시위중이다.


9월 17일 커뮤니티'보배드림'에 '도와주세요. 레인지로버 보그차량 잦은 엔진고장 1인시위중' 이라는 글이 게재된것이다.

레인지로버 보그4.4D 차주 A씨가 글과 함께 게시란 사진을 보면 차랑 측면에는 빨간 래커로 '살인 무기'라고 쓰여 있다.

A씨는 "보그차량의 잦은  엔진 결함으로 이번 달 3일 랜드로버 전시장 앞에 차량을 세워뒀다"며 "정비 입고 들어간 김에 화가 나서 차량에 빨간 래커로 칠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A씨는 이와함께 "두번째 시위 상황"이라며 자신의 차량 옆에 다른 차량이 세워져 있는  사진도 공개했다.
A씨는 "2016년6월에 차량을 구입했는데,엔진 결함으로 수십회 이상 입고됐다. 단순엔진경고 등 뜬 경우는 수도 없이 많았다"며 "서비스센터에선 '단순 수리로 해결 할 수 있다'고 해 지금까지 꾸준히 수리만 하고 있다"고 언급 했다.

이어 "2억원씩이나 하는 차량이 구입 후 몇달만에 엔진 경고 등이 뜨는등 이렇게 많은 결함이 생기고 심지어 운행 중 서는 경우까지 발생했는데 (회사에서는)적절한 조치를 취해주지 않는다는게 놀랍다"며 "동네 구멍가게도 물건에 뮤제가 있으면 바꿔주는데 세계적인 브랜드의 대응이 참 놀랍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1차로에서 차량시동이 꺼지기도 했으며,국도에선 엔진 이상으로 수도 없이 차량이 멈춰 섰다"며 "몇 번 죽을뻔한 경험을 한 후 이 차를 타는것 자체가 스트레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런저런 이유로 부품만 교체해 다시 출고하고,또다시 차량이 서고,제대로 수리를 하는지 의심스럽다.더는 목숨을 담보로 탈 수 없는 차량이란 생각이 드는 순간 본사 앞에서 차량에 불을 질러 버릴까 했으나 우선 조용하게 1인시위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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